민.관.군.경 합동훈련...유관기관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서천소방서(서장 김연상)가 서천군 장항역 피폭에 따른 모의훈련을 22일 민.관.군.경 합동으로 진행했다.이날 훈련은 도상훈련과 더불어 지역의 중요국가기반시설인 장항역이 적에게 피폭되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이에 따른 복구대책을 수립,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한 사고 대처와 복구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오전 11시 정각 모의 훈련이 시작되자, 제8361부대 대원 5명(테러범)이 승객으로 가장해 장항역에 침투했으며 수류탄을 투척 해 역사 내부가 붕괴되고 화재 및 사망 및 중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장항역 직원들은 즉시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출동한 소방관과 119구조대원들은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복구 등을 순차적으로 처리했다.
훈련에는 서천군, 서천경찰서, 한국철도공사 등 6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만일에 있을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김연상 소방서장은 “훈련에 참여한 유관기관들은 국가 안보 강화 및 유사 시 피해 발생에 따른 위기관리 능력 배양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은 평소 소방안전에 관심을 갖고 각자의 가정과 직장에서 자율 방화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