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금연 8일차임을 고백했다.
김 지사는 3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를 낳으면 성인 될 때까지 책임지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내놨다.
질의.답변에 나선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과 관련 “의사정수 확대하는 의료개혁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에 적극 찬성한다.”면서 “선거철이기 때문에 유연성 가지라는 부분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밀리게 되면 의사 정수 확대하는데 있어서 힘들다. 선거의 결과나 영향 이런 부분들에 따라 대화 달라져서는 안 된다.”면서 “원칙적인 큰 틀 속에서 더 적극 동의하고 찬성하는 입장이다.”고 밝히며 특유의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언론이나 국민들도 의사 정수를 확대해야 된다는 원칙에 동의하지만 사이좋게 대화를 위해 협의하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나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다. 어느 한쪽을 그렇게 비판하게 되면 이 문제는 해결이 안 된다.”면서 “의사확대라는 논조에서 국민들이나 언론들이 그런 입장에서 원칙이 올바르다면 그런 방향에 있어서 얘기를 하고,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구체적으로 내놔야 한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 하는 것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도 하나 바꾸고, 습관 하나 바꾸는 데도 너무 우리가 감내하고, 견뎌내야 될 아픔과 과정이 있다고 본다.”면서 “지금 금연 8일째다. 개인이 금연 하는 것도 견뎌야 되고 어려움이 있다. (의사 정수 확대)와 함께 공공병원 확대, 수가 조정, 병원의 일부 영리행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