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가을철 '선박사고 주의보'발령
군산해경, 가을철 '선박사고 주의보'발령
  • 이찰우
  • 승인 2012.10.1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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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최근 성어기를 맞아 조업 선박이 크게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선박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달 들어 발생한 선박사고는 9건으로 이 가운데 선원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부상당했으며, 선박 2척 침수되고 화재도 2건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50km 해상에서 조업중인 연안통발 어선 A호(7.93t)에서 투망작업 중이던 선원 정 모(41, 군산시)씨가 해상에 추락해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와 오후 4시께 군산시 내항에 정박중이던 예인선 B호(13t)와 C호(70t)가 원인미상으로 침수되면서 소량의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출동해 방제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12일 새만금 방조제 내측 해상인 부안 양지포구에 정박중이던 7톤급 무등록어선 1척이 원인미상의 화재로 전소되기도 했다.

특히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출조에 나선 낚시어선의 기관고장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어청도 서쪽 2km 해상에서 10명이 탄채 낚시중인 충남 홍원선적 낚시어선 D호(9.77t)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돼 5시간만에 홍원항으로 입항했다.

또, 오늘(16일) 오전 5시께 충남 서천군 서면 광암등대 부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E호(2.85t)가 엔진 스쿠류 탈락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다.

최근 들어 이처럼 선박들의 안전사고 이어지고 있는 이유로 조업중 안전수칙을 소홀히 하거나 계속된 어로작업으로 피로도가 누적돼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관내 5개 파출소와 22개 출장소에서 어민들을 상대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조업활동을 위해 계몽․홍보활동을 펼치고, 항포구 순찰활동을 강화해 정박선박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군산해경 이현관 경비구난계장은 “선박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종사자들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조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해중 전방 견시를 철저히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해양긴급번호 12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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