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산해양경찰서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업무발전을 도모하고 부서 노력이 성과와 보상으로 이어지는 해양경찰청 업무성과 평가에서 소속 15개 경찰서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업무성과 평가(BSC : Balanced the Score Card)는 지난 2004년 최초로 실시됐으며 다양한 업무혁신 사례를 낳으며 평가의 공정성과 업무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 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과 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군산해경의 경우에는 해양경찰청 산하 15개 경찰서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비세력과 치안여건 등이 낮아 그간 단 한번도 1위를 차지하진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최창삼 서장 부임이후 “업무와 성과는 별개의 목표가 아니며 부서협력을 통해 충분히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기조아래 매월 성과평가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방위 기획수사 활동을 펼쳐 형사와 수사, 외사 등 해상치안 범죄수사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또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수상레저 사고예방을 측정하는 지표에서도 2위를 차지는 등 20개 평가분야에서 모두 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업무성과평가는 한해 각 경찰서 업무를 총 결산해 각 지표마다 변환된 점수로 최종 순위를 발표하며 그 영예는 물론 1위부터 3위까지는 경찰서는 순위별 특별진급과 승진(심사, 시험) 시에도 반영돼 성과와 보상이 연계되도록 제도화됐다.
군산해경 최창삼 서장은 “직원들이 지난해 말부터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에 가장 우수한 업무성과 경찰서로 평가됐다”며 “그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큰 감사를 전하며 이번 평가 순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군산해양경찰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해양경찰청 성과평가에서 2위는 여수해경서가 3위는 목포해경서가 차지했으며 군산해경은 지난해 종합순위 1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