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먹는 문제 놓고 학생과 학부모 볼모로 한 파업 용납 못해
전교조 파업 지지성명에 우려...재발방지 대책 촉구
전교조 파업 지지성명에 우려...재발방지 대책 촉구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학교비정규직 파업에 따른 급식중단 사태를 놓고 충청남도학교운영위원연합회(연합회장 문건수, 이하 충남학교운영위)가 비난에 나섰다.
12일 충남학교운영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먹는 문제를 가지고 학생과 학부모를 볼모로 한 파업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관계당국의 문제해결 및 재방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오로지 노동쟁의 행위를 위해 한참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권리는 안중에 없고,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고자 의무를 내팽개친 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파업을 강행한 것은 물론 2차 파업을 예고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파업사태와 관련 전교조의 지지성명 발표는 급식이 중단되고 교육에 차질을 가져와 학생이나 부모가 피해를 봐도 노동자의 권익만을 옹호하는 행위에 대하여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판단에 이들의 교육적 행위가 얼마나 부정적으로 작용할까 하는 학부모로서 우려의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운영위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 파업은 지난 9일 89개학교 622명이 참여해 급식이 중단된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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