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손종국)는 총책 이 모(33)씨를 구속하고 공범 이 모(25)씨와 김 모(2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한 차량을 매입 외국인에게 재 매각해 이득을 챙긴 장물업자 주 모(32)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중순 서울 서초구의 한 렌트카 업체에서 시가 1억 5천만원 상당의 BMW740Li 차량을 렌트해 GPS를 제거한 뒤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 씨는 외국인에게 장물인 외제차량을 외국인에게 팔아치운 혐의다.
경찰은 지난 7월 중순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개시해 렌트를 담당한 이 모(25)씨에 대해 통신수사 및 CCTV분석 등 끈질긴 수사를 펼쳐 범행일체 자백과 함께 혐의사실을 확인하고 공범을 차례대로 검거했다.
또한 총책 이 모(33)씨를 검거하기 위해 주요 은신처에 대해 1주일간 잠복수사를 실시한 끝에 지난 11월 1일 경기 평택시의 대로변에서 마침내 검거했다.
이어 전국 렌트카 업체 상대로 여죄를 파악하고 차량을 최종 매입한 외국인의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이번사건을 해결한 충남 보령서 강력 3팀은 하나의 단서에서 시작해 범인검거에 이르기까지 100일 동안 끈질긴 집념의 수사를 펼치는 형사팀으로, 적은인원(4명) 임에도 2012년 3분기 충남도내 강․절도범 검거 '최고 형사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