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청남도는 문예진흥기금사업을 지역문화예술인의 창작.공연활동 지원과 향토문화 계승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1984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문학과 미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청소년문예활동 등 8개 분야에서 문화예술 활동이나 사업을 하고자 하는 도내 문화예술단체이며, 각 분야별 지원 금액은 100∼500만원 지원하되 음악·연극·무용 등 공연예술분야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총471건을 신청 받았으며, 접수된 공모사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친 뒤 내년 2월 충청남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심의에서 지원대상과 금액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2012년도 문예진흥기금 지원 사업 선정률은 521건을 신청받아 399건을 선정하여 선정률이 76.5%였으나, 내년도 사업은 60%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며, 2014년도에는 중앙에서 요구하는 50% 내외의 선정률로 하향 조정하는 등 선정률 연착륙을 유도할 계획이다.
충남도에서는 문예진흥기금사업 추진과 관련해 2008년까지 적용하던 ‘소액 다건’ 지원방침을 2009년부터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전환하기도 하였으며, 종전에는 지원신청서를 ‘직접 제출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던 방식을 2013년도부터는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는 등 사업 방식을 시대 흐름에 맞게 변경, 추진함으로써 보조금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남도는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 사업, 시도 기획사업,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 사업 등 타 예술분야 공모사업에도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사용할 계획이며, 많은 예술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