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단체 등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881만원 기탁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은 최근 잇달아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24일 군수실에서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식에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한 서천낙우회 유인환 회장, 마산면 벽오리 황소정 부녀회장, 서면이장단협의회 한극수 회장, 부사간척지 비상대책위원장 정구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781만원의 장학금을 (사)서천사랑장학회에 전달했다.
특히, 서면 부사간척지 농업인들은 지난해 염해피해와 올해 태풍피해 등으로 간척지 영농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부의 비료지원사업과 임대료 감면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며 26개 법인 341농가가 661만원의 정성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또 마산면 벽오리 황소정 부녀회장은 마을을 대표해 무인판매대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 중 2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서천낙우회(회장 유인환)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한편, 이날 구칠완(61세, 마서면 계동길)씨도 제20회 충남 농어촌발전상 대상 수상을 기념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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