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4일 조류생태전시관서 서천철새여행 평가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 4일간 2만1530명이 다녀갔으며 체험과 탐조투어를 지역상품권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소비를 촉진했다.
또한 행사예산 83% 지역 내 환원과 지역주민 1일 117명 고용, 리플렛 무분별 배포를 제한하고 안내해설을 강화해 친환경적인 행사장을 조성했다.
특히 탐조투어 시 모니터링으로 안내해설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철새도래지 보전을 위해 단체투어 교차 진행을 함으로써 대규모 인원으로 인한 서식지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친환경적 축제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주말탐조투어에 2000명 정도가 참여, 전년대비 105% 탐조객 증가로 나타났으며 자연환경해설사 1인 20명 이내 2회 운영 횟수를 감안할 때 상당히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또한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방문객 90%이상이 40대 이하로 학교단체 및 가족단위가 73%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이 교육적 측면에서 생태체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거주지역별은 충청권, 서울경기권, 전라권으로 외지 방문객이 73%였으며 행사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77%가 긍정적 평가를 했으며 체험부스별 만족도는 미니갯벌체험장이 44%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여행코스 중 다시 방문하고 싶은 코스로는 신성리갈대밭, 조류생태전시관, 송림갯벌, 봉선저수지 순으로 90%가 재방문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에서는 이번 철해여행이 지역주민의 활발한 참여로 이루어진 친환경적 행사였으며 교육프로그램 발표대회를 통해 서천의 잠재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규모에 치우지지 않은 내실화된 프로그램과 적절한 비용 지불은 바람직한 축제 방향으로 보였으며 축제기간 조정 및 먹을거리, 숙박시설에 대한 부분은 아쉬웠다는 평가다.
한편, 군은 올 한해 조류생태전시관 방문객은 13만2426명으로 전년대비 55%가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탐조전문 안내인 양성과 생물다양성 사업 확대, 국립생태원 연계 홍보하고 도요물떼새 탐조상품을 특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