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노인, 갯벌에서 바지락 채취중 들물로 체력 고갈 구조 요청
(뉴스스토리=정진영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11일 오후 12시30분경 보령시 주교면 은포리 인근 갯벌에서 바지락 채취중 고립된 60대 노인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11일 아침 6시30분경 충남 보령시 주교면 은포리 인근 갯벌에서 60대 이 모씨 등 노인 3명이 바지락 채취차 갯벌에 들어갔다가 들물로 인해 갯벌을 이탈하던 중,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체력이 고갈된 노인 이 모씨(67세, 남)가 일행과 격오되어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태안해경 대천파출소 경찰관 및 119대원들이 바닷물이 무릎까지 차올라 체력고갈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이 모 노인을 무사히 구조한 것으로 밝혔다.
한편, 구조된 이 모 노인은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량으로 보령소재 인근 병원으로 후송,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서해안 바닷가 갯벌에서는 항시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밀물과 썰물시간대 확인 및 기상 변화 등 제반 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긴급사항 발생시 국번없이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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