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정진영 기자)정기 인사철을 앞두고 해경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고삐를 바짝 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최근 승진 예정자 발표가 끝나고 인사철을 맞아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이달 말 까지 실시되며 각종 안전사고의 사전 예방은 물론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직무행태와 공직기강 해이 사례 등의 차단에 주력하고 조직위상과 직결된 비위․부조리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 근무지 무단이석, 불건전 오락행위 등 기본근무실태 ▲ 동절기 안전사고 등 자체사고 예방 실태 ▲ 민원업무 부당처리 실태 ▲ 인사청탁 행위 ▲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및 사회적 지탄이 되는 행위 등이다.
또, 동절기 대형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여객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 실시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해상사고 예방은 물론 고품격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하해 평온한 해상치안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 ▲ 토착세력 등 지역유지와의 친분등을 이유로 금품․향응수수 행위 ▲ 직무관련 업체와의 유착, 이권개입 및 불건전 금전거래 행위 ▲ 승진, 인사 관련 청탁․보은 및 관행적 내부 상납․접대행위 ▲ 하급자(부서)로부터 식사 등 수수 행위에 대해서는 엄히 처벌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적인 손해는 물론 조직 전체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엄하게 처벌하고, 겨울철 청사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와 무기탄약고, 유치장 자체사고 방지 실태도 점검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박래진 경무기획과장은 “인사철 느슨해지기 쉬운 복무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과 보안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부서별 팀웍 향상에 주력하겠다”며 “이번 공직기강 점검활동에서 비위 행위가 적발된 경찰관은 엄정한 문책과 함께 인사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