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 조성사업 ‘호응’
보령시, 친환경 안심 어린이집 조성사업 ‘호응’
  • 이찰우
  • 승인 2013.02.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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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육시설 30개소 친환경어린이집으로 조성...2014년까지 전체로 확대

▲ 보령시는 2014년까지 관내 어린이집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친환경녹색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한다.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선생님! 몸이 건강해지는 거 같아요!”, “나무냄새가 나서 숲속에 온 거 같아요.” 충남 보령시의 친환경 어린이집 아이들이 피톤치드로 가득한 편백나무로 리모델링된 벽에 코를 박고 킁킁대면서 보육교사에게 얘기하곤 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아이들이 안전한 보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녹색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인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보육교사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토피 자녀가 있던 엄마들도 아이들의 증상이 완화된 거 같다고 어린이집 원장한테 직접 얘기하기도 하고 보육교사들은 하루 종일 근무해도 피로감이 덜하고 머리가 맑아졌다고 말한다.

보령시의 공립 어린이집인 ‘흑포어린이집’은 지난 2011년 친환경녹색어린이집 사업으로 벽과 바닥, 교육교재, 놀이기구 등을 친환경 품질인증제품으로 교체를 완료해 지난해 충청남도에서 선정하는 실내공기질 최적시설(충남에 3곳)로 선정돼 ‘Cleen Space 인증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1년에 15개소씩 현재 30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친환경녹색어린이집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도 3억 원을 투입해 15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친환경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해 내년까지 전체 59개 어린이집을 친환경어린이집으로 개선하게 된다.

친환경녹색어린이집 시설개선에는 시설내부를 유해물질 및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페인트를 이용하고 유해성분 본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강화마루를 깔게 되며, 어린이집 입구는 숨 쉬는 황토와 피톤치드가 발생하는 편백나무로 조성하게 된다.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건축자재는 일반 건축자재에 비해 환경호르몬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허용기준치 이하이기 때문에 비염, 결막염 등 알레르기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보령시 전체 59개 어린이 보육시설이 실내공기질 최적시설로 선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 조성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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