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마을 주민이 2년 동안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사실이 뒤 늦게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적장애 2급 A 모(53세, 서천군)씨를 마을 주민들이 성폭행 하는 사건이 발생,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밝혔다.
특히, 서천사랑시민모임(대표 김용빈)은 A 모씨의 피해사실이 집단성폭행 의혹까지 주장하고 있어 사회적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김용빈 대표는 “교회에 데려다 준다고 유인하는 등 A 모씨를 인근마을 주민들까지 수차례 성폭행 했다는 얘기를 접하게 됐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이웃 주민들이 성폭행하는 범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다”며 이 같은 주장을 덧 붙였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11년부터 올 1월까지 A 모씨를 성폭행해온 혐의로 인근마을 주민 B 모(45세)씨와 C 모(65세)씨를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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