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는 올해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대상 사업에 303건을 선정, 모두 8억6800만원을 지원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 사업은 지역 예술 저변 확대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 25일 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사업 분야 및 지원 금액을 보면, ▲문학 37건 8100원 ▲미술 81건 1억9800만원 ▲공연예술 44건 1억7700만원 ▲전통예술 55건 1억4600만원 ▲청소년 문예활동은 40건 1억700만원 ▲종합예술 29건 8800만원 ▲국제교류 5건 1300만원 ▲기타 12건 5800만원이다.
금년 지원 규모는 지난해 399개 사업 10억원에 비해 1억3200만원이 줄었으며, 올해 선정률은 65.2%로 전년도 선정률 76.6%보다 11.4% 감소한 상황이다. 이는 중앙지침이 ‘소액다건’ 지원에서 ‘집중과 선택’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진행한 2013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에는 8개 분야 465개 사업에 18억9800만원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월 5일 6개 분과 24명의 문화예술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사전 서류 심사를 통해, 사업의 적합성과 타당성, 창작성 및 효과성 등을 고려해 지원 순위와 적정 금액을 심사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에 비해 신청 사업은 많아 선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문가 사전 서류심사제도와 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2단계 심의를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선정단체 대상으로 3월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보조금교부신청 및 정산요령에 관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