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천북중 전교생 수업 보조, 봉사활동 참여
(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천북중학교(교장 유병대)와 보령정심학교(교장 권선자)는 지난 20일 보령정심학교 오감체험실에서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교육과정 운영,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의 바른품성 함양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천북중학교와 정심학교는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천북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매달 1회씩 창의적체험활동인 봉사활동 시간을 활용해 보령정심학교 중등부 교육과정 활동에 수업 보조 및 음악, 체육활동 등 창의적체험활동에 멘토 역할을 하는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고 천북중학교 전교생으로 정심봉사단을 조직해 방과후, 주말을 활용하여 오케스트라 연주 참여, 독서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학교축제, 연주회, 체험활동 등 각종 행사시 필요할 경우 학생들의 상호 초청 및 행사 참여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양교는 지난 2월 사전 협의를 통해 2013학년도 공동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대부분의 학교가 방과후 또는 주말을 이용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중학교에서 정규교육과정에 편입하여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를 위해 천북중학교는 학생 수송 버스 임대, 봉사활동 경비 등을 자체 예산으로 편성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천북중학교 유병대 교장은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다른 영역에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정심학교 권선자 교장은 “통합교육은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교육입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보령정심학교 학생들 및 천북중학교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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