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2011년도 살림규모가 올해 4,394억원에 비해 65억원(1.5%) 감소한 4,32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보령시의회는 21일 제138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보령시장이 제출한 2011년도 보령시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을 의결하고 2010년 회기를 마무리 했다.
확정된 예산은 시에서 제출된 일반회계 예산안 중 7억8960만원이 삭감해 예비비로 계상하고 일반회계 3,534억원, 특별회계 795억원 총 4,329억원과 기금 199억원이다.
삭감된 예산은 토정선생 추모제향, 가훈갖기 실천사업지원, 농산물 해외홍보 판촉활동비 등 소모성 경비와 불요불급한 사업성 예산 7억8960만원으로 지역경제 침체와 내수경기 부진으로 세입여건의 어려움이 예산되어 삭감하게 됐다.
이번에 편성된 2011년도 예산은 민선5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지역현안 수요와 주민복지 수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편성됐다.
분야별 예산액은 ▲사회복지분야 780억원(18.03%) ▲문화및관광 590억원(13.65) ▲농림해양수산 550억원(12.71%) ▲국토및지역개발 490억원(11.33%) ▲환경보호 318억원(7.36%) ▲교육 62억원(1.43%)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재난방재, 사회복지, 문화.체육.관광.교육, 환경보호, 농어촌 활력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소외되지 않도록 내실 있게 편성됐다.
한편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초등학교 의무급식 지원예산은 4억1164만원이 편성됐으며,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예산의 범위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될 예정이다.
<자료-보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