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정진영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송현1구 해안가 인근 갯벌에서 방향을 잃어 갯벌에 고립된 정 모(남,49세)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정 씨는 16일 오후 9시 30분경 송현1구 해안가 일근 갯벌에 낙지를 잡기 위해 들어갔다가 짙은 안개로 인해 방향을 잃어 갯벌을 헤매다 약 1시간 뒤인 10시 40분경 태안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태안해경은 모항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 인명구조장비를 지참하고 출동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고립자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경광등 및 사이렌, 서치라이트 등 가용 신호장비를 모두 동원하여 수색하던 중 밤 11시 30분경 정씨의 위치를 확인 후 무사히 구조했다.
한편, 구조된 정 씨의 건강상태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안전계도 실시 후 귀가 조치했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서해안 바닷가 갯벌에서는 항시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특히 야간 및 짙은 안개가 꼈을 때에는 갯벌에 출입을 자제하고 긴급사항 발생시 국번없이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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