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면에 관한 조선왕조실록 홍보용 책자 1,500부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 비인면(면장 구태영)은 서천지명 탄생 600주년을 맞아 비인면에 관한 조선왕조실록 홍보용 책자 1500부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홍보물에는 약 1,250년 전 신라 경덕왕때 비인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내력과 조선시대 비인현의 가구수 및 인구 현황, 정치.외교.지역 산업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현감들의 치적과 비리에 대한 내용 및 처벌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어 역사적·교육적인 자료뿐만 아니라 조선왕조실록에 실려 있는 내용 그대로 한글로 번역돼 있어 일반인들이 조선왕조실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비인현에 중국인들이 왔을때 도와주었던 내용, 인근 연안에서의 어업에 관한 사항과 대형 검은 물고기(고래로 추정)가 바닷가에서 죽었다는 내용, 지역 특산물과 공물을 중앙에 전달하는 과정, 왜구들의 침략에 대비한 해안 경계 등에 대한 내용도 수록돼 있다.
구태영 면장은 “인접한 전라북도 군산시 개야도와 연도가 서천군의 어업 전진기지였음을 알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겨 있어 지역 주민들의 정체성을 함양시키고자 홍보용 책자를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오는 20일 비인면 일원에서 열리는 서천지명 탄생 600주년 제5회 월명산 산성밟기 축제 시 참가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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