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5월 4일 오후 3시와 6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120분 동안 진행되는 ‘김영임의 소리 40주년 효 대공연’은 국악과 드라마, 포퍼먼스가 어우러지는 국악뮤지컬로 펼쳐진다.
김영임 명창은 우리의 전통 경기소리를 40여년간 변함없이 지켜온 이 시대 진정한 소리꾼이며,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은 100만명의 심금을 울린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명창과 KBS 굿 반주단, 의정부 시립무용단이 투입되고 최고의 무대 제작진들이 모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 공연을 선사한다.
국악에 드라마를 접목한 형식의 무대를 꾸미며, 탤런트 서우림과 뮤지컬배우 서민경, 정재용, 최태희, 백민정 등이 참여하고 김영임의 남편 코미디언 이상해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공연은 총 3부로 꾸며지며, 1부에서는 우리의 전통사상인 효를 주제로 김영임의 회심곡과 함께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허무함을 극으로 표현하고 2부에서는 ‘굿’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 서로 간에 하지 못한 대화를 이어준다.
또, 3부에서는 관객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우리의 소리를 형식 없이 자유롭게 부르면서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들에게 드리는 최고의 효도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930-3510)으로, 예약은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brcn.go.kr) 또는 방문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은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