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포도재배용 간이 비가림장치' 특허
보령시, '포도재배용 간이 비가림장치' 특허
  • 이찰우
  • 승인 2013.05.0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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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출원, 지난 4월 30일 특허획득
2두둑을 한번에 비가림해 병충해 발생 ↓, 당도 ↑, 경제성 가치 'UP'

▲ 특허를 획득한 비가림시설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시장 이시우)가 포도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포도재배용 간이 비가림장치’를 개발, 지난 4월 30일 특허를 획득해 포도재배농가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번에 발명한 ‘포도재배용 간이 비가림장치’는 캠벨얼리와 같은 단초 및 중초 전정 품종의 개량 일문자 수형에 적용을 목적으로 하며, 2두둑을 한번에 비가림해 효율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해 병충해 발생을 경감시키고 우천 시 포도 수확과 관리 작업이 용이하도록 이루어졌다.

또, 충분한 수간과 비닐 사이의 간격 확보로 인해 충분한 환기 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 포도의 고온장해를 경감시키는 동시에 포도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포도 재배용 간이 비가림 장치다.

특히, 태풍, 폭설, 폭우 등 악천의 기상에서 시설하우스나 기존 간이비가림시설에 비해 내재해성이(견고성)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최대풍속 36m/s의 강한 태풍 ‘곤파스’가 관통할 때 시설하우스는 피해율이 22.4%였으며, 기존 간이비가림시설은 27.6%였던 것에 비해 특허를 획득한 비가림장치는 피해율이 6.5%로 나타나 구조적인 안정감이 증명됐다.

병해의 발생에서도 기존 비가림시설에서는 밀착되는 구조로 환기가 불량해 고온장해인 엽소현상이 22.1%로 높게 나타난 반면 개량 간이비가림시설에서는 엽소현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현저히 낮았으며, 갈반병도 기존이 13%인 반면 개량은 1.5%로 현저히 낮았다.

포도 당도에서도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된 포도(16.1브릭스)와 비슷한 16.0브릭스로 나타나 기존 간이비가림의 15.6브릭스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시설대비 경제성 가치가 크게 나타났다.

이번 발명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역 맞춤형 내풍성 개량형 포도 간이 비가림시설 개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사현포도 재배 단지의 김영수 포도농가에서 진행했으며, 경제성가치가 뛰어나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

보령시는 이번 성과로 인해 농촌진흥청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사현포도 재배단지에 특허를 획득한 비가림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명한 비가림시설은 기존 비가림시설과 비교할 경우 수량 및 품질향상에 따른 소득 증대는 10a당 약 148만원/년의 이익이 창출되며, 방제비는 5만5000원 절감효과가 있어 1년에 153만5000원의 이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과 강풍에 의한 피해를 감안하면 농가에 큰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조조환 소장은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농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이 기술센터와 상호교류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고 농업이 어려운 이 시기에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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