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오히려 증가
(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올 보령시 상반기 화재발생이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총 106건으로, 약 4억9천4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같은 기간 화재로 127회 출동한 것과 비교해 21건이 줄어 작년 대비 16.5% 감소한 수치이나, 전년도 화재로 3명의 인명피해(사망 1, 부상 2)가 발생한데 반해 올해는 총 5명의 인명피해(사망 2, 부상 3)가 발생됐다.
화재 장소별 현황 중 주거용 장소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전체의 25.4%에 달해 작년 대비 인명피해 발생 증가에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화재발생 원인을 파악해 본 결과 전체의 78.3%가 개인의 부주의 및 실수에 따른 실화로 나타났고, 방화로 인한 화재발생도 4.7%나 차지했다.
채수철 소방서장은 “상반기 화재 발생 지역과 그 원인 등을 분석해 2013년도 하반기 소방안전대책에 반영해 더 이상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 및 홍보활동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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