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참사랑병원 부도, 병원 지속운영 여부 관심<종합>
서천군 참사랑병원 부도, 병원 지속운영 여부 관심<종합>
  • 윤승갑
  • 승인 2013.08.02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자 병원 인수 설 속 지속가능한 농어촌 응급의료서비스 대책 필요 여론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기자=서천군 병.의원 중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하며 서천지역 응급의료서비스를 펼치던 번영의료재단 참사랑병원이 지난달 30일 최종부도처리 되면서 향후 병원 운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도 이후 제3자 인수설이 나돌고 있지만 현재 병원 인수와 이에 따른 응급실 지속운영 여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참사랑병원 부도는 서천군 전체 응급의료 체계를 뒤흔들 수 있는 만큼 제3자 병원 인수를 통한 응급실 운영이 지속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바람이 크다.

만일 부도 여파가 확산되기 이전 병원 인수에 물꼬가 트일 경우 서천군과 함께 농어촌 응급의료서비스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반대일 경우 서천군 응급의료서비스는 큰 구멍이 발생하게 돼 농어촌 의료서비스에 대한 걱정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서천군보소는 지난달 31일부터 발 빠르게 응급의료서비스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우선 참사랑병원 부도로 인한 구멍 난 응급의료 체계 대책을 마련했다. 보건소는 물론 서천군 병.의원, 약국이 동참하는 대책이다.

서천군보건소는 자체 공중보건의를 총동원, 응급의료 체계가 정상화될 때까지 매일 늦은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를 전개할 계획이다.

서천군의사협회와 서천군약사회의 주민 의료서비스 전개를 위한 애정 어린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 참사랑병원을 제외한 5곳의 병.의원이 순환 당번제로 야간진료를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연동해 서천읍 일대 3~4개 약국의 약국업무 연장도 논의하고 있다.

이에 서천군보건소는 참사랑병원이 부도처리 됐지만 제3자 인수에 대한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고 있다.

2일 서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참사랑병원이 부도처리 됐지만 내부적으로 제3자 병원 인수 작업이 조심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병원 부채규모에 따른 제3자 인수 협의 여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농어촌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최선의 대안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인수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참사랑병원은 2009년 11월 2일 번영의료재단이 전신인 복천의료재단 성누가병원을 인수, 개설한 이후 병원운영 4년째를 앞두고 경영악화 등의 부도로 병원운영을 접게 됐다.

참사랑병원은 그동안 충남도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병원으로 지정돼 저소득층 환자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응급실 운영을 통해 서천군 응급의료서비스를 유일하게 전담해온 병원으로 서천군 응급환자 의존도가 높았다.

한편, 참사랑병원 부도로 요원하기만 한 서천군 응급의료서비스의 항구적인 대책마련에 대한 여론이 다시 고개 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