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기자=충남 서천군은 장항국가산업단지를 대신해 추진 중인 정부대안사업과 이를 연계할 수 있는 자체 주요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정부주도 사업은 올해 개관 또는 완공될 예정으로 나타났다. 정부대안사업과 발맞춰 서천군이 자체 추진 중인 6개 분야 47개 사업도 대부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결과다.
2일 서천군에 따르면 국립생태원 등 정부대안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우선 정부대안사업인 국립생태원은 올해 관련 법 등의 제정 및 법인을 설립해 11월 개원식을 갖는다. 개원과 함께 전시, 체험시설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외협력체계 구축 등도 운영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9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 준공 및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단계 공사가 한창이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는 현재 82% 토지보상이 실시 중이다.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서천군이 정부대안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있는 47개 사업은 순조롭다. 민자유치 활성화 추진 등과 직접 연계되는 핵심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 시행 중이다.
연계발전 주요사업인 방문객 숙박.음식.홍보 분야 중 음식.숙박업은 홍보대상 165개 업소를 선정해 위생교육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금강변 카페촌 1.3km 구간을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동시, 민박 선진화 사업(9동)도 연동된다.
농.수.특산물 판매 분야는 국립생태원 내 특산물 홍보 판매 센터 및 친환경농산물 판매 센터 등을 운영, 서천 산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모시를 재료로 한 새로운 상품 개발과 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관광객 수요에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방문객 관광 프로그램 분야는 금강변 자전거 투어, 사계절 철새여행 프로그램, 구)장항역 문화관광공원 조성 사업 등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대안사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민.관 중간지원조직인 지역순환경제지원센터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정부대안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펼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정주환경 개선 분야는 국립생태원 등과 연결되는 순환버스 운영 및 노선에 대한 도로변 정비, 근무인력 정착지원 대책 등을 적극 검토 중이다.
나소열 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연계발전분야 외 기초질서 확립분야 6개 사업, 생태도시 이미지 향상분야 9개 사업 및 지역협력분야 2개 사업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만큼, 구체적인 추진 의지를 갖고 국립생태원 개원 전 완료해 줄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