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도내 12개교 20개강좌 운영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이 올해 도내 12개교 주말․계절학교를 운영 발표에 서천고등학교와 충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주말․계절학교는 교과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이 있어도 교원 수급 등의 어려움으로 일선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선택교과에 대해 도교육청이 특설과정으로 중심학교를 지정, 개설하여 학생들의 학습요구를 충족시켜주는 학교안의 '미니 학교'이다.
미개설교과 특설강좌는 2005년 여름계절학교로 시작하여, 주5일수업제가 확대, 운영되어 월 2회 학교수업이 없는 토요휴업일에 운영하는 주말학교와 계절학교를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교에서 105개 과정을 개설해 2875명의 학생이 학교 미개설 과목을 이수했다.
주말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4단위 68시간씩 운영되는데 △서천 충남애니메이션고에서 세계사 △서천고에서 한국근현대사를 개설했다.
주말ㆍ계절학교의 특징은 학교에서 미개설된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교과목을 도교육청 차원에서 희망 학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심학교를 운영하여 학생의 교과선택권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또한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요구를 충족시켜 학교 중심의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는데 일조하게 된다.
특히 주말ㆍ계절학교의 교육과정은 교과 내용은 물론 체험학습 등 정규 교육과정 이상으로 충실하게 편성하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주말․계절학교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학습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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