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청소년 1박2일 서천체험
성남지역 청소년 등 40여명이 서천을 찾아 농촌체험과 사할린 어르신들과의 1박2일 홈스테이를 체험했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치러진 이번 농촌체험은 체험학습교육원서천지회(지회장 고명화)의 주관으로 서천지역 사할린 어르신들과 함께 신성리 갈대밭 체험, 갯벌체험, 농촌활동 체험등을 진행했다.
또한 비인면 남당리 행복마을을 찾아 직접 손두부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며 사할린 어르신들과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참가한 류정훈(성남 수내고등학교. 2학년)학생은 “오랜동안 떨어져 있다가 고국에 돌아오신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철((성남 효성고등학교)교사는 “이번 체험학습이 역사책으로만 듣던 아이들에게 실제로 일본의 만행을 겪었던 동포들의 직접 이야기를 통해 일제시대에 겪었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할린동포와 함께하는 농촌체험활동이 같은 고국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같은 의미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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