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박성례 기자=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장형주)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동아리 ‘사랑이 영그는 터’가 지역의 육아원생들과 10년째 한결같은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2004년 학교 조리사 13명이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고자 뜻을 모아 만든 자원봉사동아리는 어느덧 회원 50명이 되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보령육아원을 찾고 있다.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려 간식만들기, 방청소, 정원 전지작업,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원생들과 함께 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9일에는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로 원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옷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사전에 직접 옷 가게를 들러 원생들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하여 꼼꼼하게 옷을 사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또, 아이들이 평소 먹고 싶어 하던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보는 등 부모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이 영그는 터 김형식 회장은 “삼촌과 이모처럼 우리를 대해주는 아이들에게 기념일에 예쁜 옷 한 벌씩 선물하고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보아 온 것이 어느새 10년이 흘렀다. 바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며 벅찬 감동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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