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선박화재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펼쳐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서천소방서(서장 강대훈)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23일 서천군 서면 홍원항에서 소방공무원.군산해양경찰서 홍원해경파출소.서면의용소방대.서천화력발전소 등 5개 유관기관 50여명과 소방차 4대가 참여한 가운데 가상 선박화재 발생에 따른 기관별 초기대응 및 화재진압 등 합동 소방훈련을 전개했다.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홍원항에는 현재 약 280여대의 크고 작은 어선들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훈련은 시기적으로 화재 발생위험률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항구에 매어 둔 어선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시나리오에 따라【1단계】화재발생에 따른 상황전파 및 초기 대응활동【2단계】인명구조 및 화재진압【3단계】유관기관 대응 및 복구활동【4단계】훈련 강평 등으로 이루어 졌다.
소방훈련과 함께 119구급대원들은 관광객 및 어민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 응급처치방법을 교육하고, 마네킨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신동주 서면119안전센터장은 “항구에 매어 둔 선박에서 화재발생시 순식간에 인접 선박으로 연소 확대 될 위험이 매우 크다”며, “어민들은 평소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과 화재발생시 초기 대응 할 수 있는 소화기 등을 선박에 꼭 비치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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