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연계, 자연과학.공학, 바이오산업 유치 의견 모아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을 잡았다.
장항국가생태산단은 서천군 장항읍과 마서면 일대 부지 275만㎡에 조성되며, LH는 오는 5월 착공해 2018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코트라 투자전문위원 7명이 이날 장항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개발 상황을 둘러보고 적극적인 홍보와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는 것.
이날 방문단은 나소열 서천군수와 우선 면담하면서 장항산단 개발계획과 투자 인센티브 등 기업유치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업단지 현장으로 이동해 시공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 장항사업단 관계자로부터 산업단지 추진상황을 설명 받았다.
이어 인근에 있는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생태원과 연계한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R&D) 기관 유치와 연구 성과물을 활용한 ‘바이오 생태산업’ 유치 방향 등 산단 조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코트라는 장항생태산단 개발이 본격화되면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기업에 장항산단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나 군수는 “투자 인프라를 구축하고 초기 분양률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코트라가 서천군과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 군수는 지난 1월 코트라를 방문해 오영호 코트라 사장 및 실무진과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유치 관련 자문과 투자유치 성사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