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서천 방문…어메니티 복지마을 등 찾아
안희정 지사 서천 방문…어메니티 복지마을 등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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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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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복지 화두 들고 또다시 정책현장으로

▲ 안희정 지사는 16일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과 동백꽃 정보화 마을, 서천 귀농인센터 등을 잇따라 찾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농촌과 복지 문제를 화두로 들고 정책현장 방문에 나섰다.

16일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과 동백꽃 정보화 마을, 서천 귀농인센터 등을 잇따라 찾았다.

또 염도 상승 등으로 논란을 빚은 부사방조제와, 지하수 오염 우려를 낳고 있는 ‘방치공’ 현장을 찾아 해법을 모색했다.

안 지사가 이날 방문한 서천군 종천면 종천리 어메니티 복지마을은 ‘전국 최고 복지시설’로 꼽히는 곳이다.

이 마을은 12만4천㎡의 부지에 342억원이 투입돼 노인복지관과 요양시설, 요양병원,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보호작업장, 고령자용 보금자리 주택, 골프장과 게이트볼장 등 부대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각 시설의 1일 이용자는 노인복지관이 300명, 요양시설은 114명, 요양병원 110명, 장애인복지관 300명, 장애인보호작업장 25명 등이다.

어메니티 복지마을에서 안 지사는 강길원 총원장의 안내로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운영 현황을 들은 뒤, 복지마을 병원장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이용자 등 20여명과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난해 말 기준 충남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4.9%로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국가적으로도 노인 인구는 이미 10%를 넘어섰다”며 “고령 노인들은 특히 수입감소로 인한 빈곤문제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병, 역할 상실과 여가문제, 심리적 소외와 고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인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는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해 ‘충남 베이비 앤 실버비전 2020 계획’을 수립, 노후 소득보장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토록 하겠다”며 “장애인을 위해서도 활동보조서비스 확대와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기능 강화, 장애아동 돌봄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어메니티 복지마을이 노인과 장애인 복지문화단지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정보화마을은 지난해 UN 공공행정상 1위를 수상, 국제적인 우수사례로 인정을 받은 사업”이라며 “정보화 시설을 활용,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온라인 장터를 활성화 하면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보화마을은 얼마나 많은 지역민이 참여하고 활용하는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전국 으뜸 정보화마을로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동백꽃 정보화마을에서 안 지사는 또 화상상봉시스템을 점검하며 다문화 가족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함 등은 없는지 살피기도 했다.

동백꽃 정보화 마을에 이어 안 지사가 찾은 곳은 서천군 귀농인지원센터.

2009년 문을 연 이 센터는 귀농인의 집과 강의실, 사무실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귀농정보 제공과 농산물 직거래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귀농인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에 나선 안 지사는 “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와 임차농지 비율 증가, 농업인의 주체적 역량 부족 등으로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하다”며 귀농‧귀촌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한편 어메니티 복지마을 방문 전후 부사방조제와 마서면 지하수 방치공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해결 대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사방조제는 강수량 부족 및 상류 하천수 유입량 부족 등으로 지난달 초 담수호 염도가 4천200ppm까지 상승, 영농 피해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안 지사는 부사방조제에서 가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부사호 염도 개선과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적극 조치할 계획이며, 방조제 안전진단 실시 등 부사호 관리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하수 방치공 현장에서 안 지사는 “지하수는 지표수에 비해 이동이 느리기 때문에 일단 오염되면 자연 저감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불법 지하수시설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과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방치공 현황 파악 및 시설물 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도내 지하수 방치공은 1천653개로 조사됐으며,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처리한 방치공은 8천789개로 나타났다.

한편, 안 지사의 정책현장 방문은 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해 지난 4월 천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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