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항 '꽃게' 어획량 상승
보령 대천항 '꽃게' 어획량 상승
  • 이찰우
  • 승인 2014.04.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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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항 '꽃게'<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나른한 봄기운에 입맛을 당기는 해산물을 찾는다면 알이 꽉 찬 제철 암 꽃게만큼 입맛도 살리고 기운을 살리는 음식도 없다.

시원한 바다가 있는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인근 대천항에는 가장 맛이 좋다는 봄 꽃게가 예년보다 어획량이 대폭 늘어 풍어를 맞고 있다.

영양이 풍부한 꽃게 요리를 즐기며 우울했던 기분을 날려버리기 제격이다.

보령지역의 꽃게 어획량은 보령수협위판장 기준으로 243톤(4월 1일 ~ 22일)이 어획돼 지난해 같은 기간 77톤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어획량 증가는 물때나 기상여건에 따라 변화가 있지만 올해에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어획시기가 빨라진 것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꽃게 어획량은 늘었지만 싱싱한 봄 꽃게 맛을 즐기려는 관광객은 대폭 감소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서해를 끼고 있으며 8개 대학과 4개의 시도 교육청 수련원이 있는 서해안 대표적인 관광지인 보령지역에는 관광객이 급감해 어민들과 상인들에게 큰 타격이 되고 있다.

꽃게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인체 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인 키토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봄철 황사 걱정까지 덜어준다.

한편 보령앞바다에서 어획되는 꽃게는 영양분이 풍부한 천수만 지역에서 잡히기 때문에 게살이 통통하며 껍질이 단단하고 청록색의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4~6월에 잡히는 꽃게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꽃게의 몸속에 노랗게 축적된 영양소(일명 ‘알’)가 꽉 찬 암게는 게장으로 담거나 탕을 끓여먹어도 맛이 좋아 봄철 최고의 수산물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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