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선문대학교는 24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김창헌 보령시장 권한대행과 권희태 선문대 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보령머드축제 외국인 유치 및 통역지원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보령머드축제에 선문대학교가 외국인 통역에 나서게 됐으며, 보령시에서는 그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제공키로 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보령시에서는 원활한 통역자원 봉사를 위한 쾌적한 숙박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통역 활동을 위해 보험가입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선문대에서는 외국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통역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며, 축제의 발전을 위한 관광분야 교수들의 자문활동도 지원하고 보령시 관광관련 외국어 홍보물 및 안내표지판 번역 지원도 하게 된다.
대학교에서는 인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축제 발전을 위해 기여하게 되며, 축제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외국인과의 대화를 통해 외국어 학습 기회가 제공되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축제에 참여해 새로운 경험을 쌓게 된다.
김창헌 보령시장 권한대행은 “중부권 명문을 넘어 글로벌 국제화의 중심 대학으로 부상하고 있는 선문대학교가 보령머드축제와 함께함으로 인해 지구촌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보령머드축제가 그 명성과 위상을 더하게 됐다”며, “축제기간동안 통역지원자들이 불편 없이 봉사활동에 임하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6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