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만 5세 미만 어린이 대상...보건소,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소아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소아에게 치명률이 높고, 소아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세계보건기구 및 의학계에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해 왔다.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부터 만 5세미만(59개월)의 건강한 어린이와 만 12세 미만의 기저질환(만성질환 면역저하 상태) 어린이이며, 폐렴구균 백신 두 종류 중 한 가지를 선택, 접종하면 된다.
이번 무료접종에 지원되는 백신은 단백결합 백신 13가, 10가 두 종류이며, 두 백신 모두 효과가 있으나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기초접종 및 추가접종 시에도 반드시 동일한 제조사의 백신으로 접종을 해야 한다.
그동안에는 1회 접종에 10만원이 넘었으나 5월 1일부터는 국가지원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돼 시 보건소를 비롯해 보건지소, 보령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게 됐다.
위탁의료기관은 보령아산병원, 보령중앙병원, 김소아청소년과의원, 문웅영소아청소년과의원, 명소아청소년과의원, 허준소아청소년과의원, 유이비인후과의원, 서울의원, 명천가정의원, 원진호내과의원, 참산부인과의원 등이다.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에 관한 문의는 시 보건소(041-930-4129)로 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 접종으로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적기에 접종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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