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여름철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감염병 및 식중독의 사전예방과 확산을 위한 조기 차단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질병관리본부에서의 일본뇌염주의보 발령과 아울러 하절기 취약시기를 맞이해 예방활동에 나선 것.
이에 군 보건소는 9월말까지 약 150여 일간 비상방역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군 보건소는 보건소 내에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역학조사반(기동방역반) 1개반 6명을 편성해 24시간 상시연락 체제를 유지한다.
또 환자 발생 시 즉시 출동 태세를 갖춰 빠른 원인규명과 환자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감염병환자의 조기발견 및 신속대처를 위해 병.의원.약국,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및 학교 등 총 52개소의 질병정보모니터를 지정하고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감염병 및 집단설사환자 등 발생 여부를 점검한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며 “외출 후 손 씻기 생활화, 음용수 끓여 먹기, 어패류 같은 날것 등은 익혀 먹기, 조리기구는 소독하여 사용하기(햇볕이나 락스)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2인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군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등에 즉시 신고해 줄 것”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잔류소독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는 군내 방역 취약지 1만5,000여 개소에 대해 잔류소독과 연막소독을 동시에 실시하는 등 감염병 매개해충 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