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충남 서천군에 자리한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 22일부터 6월6일까지 국립생태원 내에서 ‘알면 사랑한다! 우리 들꽃 이야기’란 주제로 생태문화 체험 행사를 펼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생태문화 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생태문화 체험행사는 ‘한국의 야생화’를 주제로 문화.생태.음식 등 관광의 3요소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방문자 센터에서는 야생화 사진 전국 공모를 통해 입상한 66점의 야생화 사진을 전시하는 ‘들꽃 사진전’이 열린다.
또 전통음식.꽃차 시연과 시음을 할 수 있는 ‘수라간에서 찾은 에코푸드’ 체험, 그리고 ‘우리 들꽃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야생화와 음식문화를 같이 즐기는 행사가 열린다.
야외 공간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에 등장하는 약용.식용 식물을 볼 수 있는 ‘서천 농업 생태원’을 조성해 전통음식 및 약재로 쓰이는 다양한 식물 생태를 보고 배울 수 있게 했다.
또한 매일 오후 2시 하다람 놀이터 옆 야외 학습장에서는 약초 전문가가 ‘우리 꽃 우리 약초’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선착순 20명), 행사 기간 중 토요일에는 생태학자가 ‘에코 멘토’가 되어 릴레이 강연을 하고 생태관련 상식을 재미있는 OX퀴즈로 알아보는 참여형 교육행사도 진행한다.
최재천 원장은 “넒은 생태원 공간에서 들꽃을 소재로 재미와 배움이 있는 체험거리를 통해 우리 야생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고,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한 생태관광 문화 발견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고, 평균관람시간 2~3시간 소요로 오후 5시에 관람객 입장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