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지역 내 의료 취약가구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만족도 조사결과 95.7%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방문보건 서비스 수혜자 300명(일반질환 230명, 재가암 70명)을 대상으로 일반사항 등 3개 지표 12개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질환자는 만족도가 96%, 재가암환자는 95.5%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평균 만족도 92.5%보다 3.2%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조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조사 인원도 지난해 200명에서 올해 300명으로 확대 조사했다.
이번 조사결과 방문간호서비스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파스제공(42%)〉기초건강검진(22.6%)〉영양제지원(11.9%)순으로 나타났으며, 추가 건의 사항으로 일반질환자는 ‘파스 추가 지원’을 재가암환자는 ‘비타민 지원량 증가’를 꼽았다.
특히 보건 서비스의 신속제공에 대한 응답으로는 대상자 100%가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으며, 방문간호서비스 제공 후 건강개선 정도에 대한 질문에 99.6%가 개선됐다고 응답해 방문진료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만족도조사는 방문보건서비스에 대한 만족여부를 파악해 대상자들의 욕구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방문보건사업의 방향설정 및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박승욱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취약계층의 가구를 방문하는 건강매니저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취약가구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소’개념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8,700가구를 등록하고 방문간호, 진료, 간호용품지원 등 보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자료-보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