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유발 농가 예방활동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가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을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 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13일 질병관리본부가 서천군내 야외에서 야생진드기를 채집해 검사한 결과, ‘작은소참진드기’로 판정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기피제 보급과 예방홍보활동 강화에 나선 것.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은 주로 야산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서 감염되는 것으로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채집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극히 일부인 0.5%(100마리 중 1마리미만)에서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며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군 보건소는 중증 열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야외 작업 시 긴 옷 입기, 풀밭에서 용변보지 않기 △귀가 시엔 반드시 겉옷을 벗어 털고 세탁하기 △야외활동 후 샤워를 생활화하여 청결 유지를 당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중중 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우선이며, 야외활동을 한 후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 증상 등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지)소나 의료기관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