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행감 ‘의욕’만 높았나?
서천군의회 행감 ‘의욕’만 높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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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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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거짓보고 등 만만한 ‘서천군의회’

지난 15일 서천군의회는 제1차 정례회를 갖고 29일 행정사무감사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21일까지 서류식 감사를 거쳐 22일부터 회의식 감사를 통해 서천군 실·과장들을 놓고 감사를 진행했다.

22일 회의식 감사 첫날부터 서천군의회의 의욕은 앞서갔지만 이를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집행부의 역할은 없었다.

형식적 요건에 맞춰 끝내기를 바라는 실·과장들과의 대립구도는 여전한 상황이었다.

소관부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와 지적사항들은 대부분의 ‘수용’과 ‘노력’으로 응답을 했지만, 실제로 이를 수행해야 하는 의무감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힘없는 군 의회’의 원죄라는 것이 중론이다.

군의회의 지적사항과 다양한 의견수용이 실제로 집행부에 반영되는지 여부는 누구도 모른다는 것이다.

실제로 22일 정책기획실 소관 의원질의에 있어 첫 번째로 나왔던 내용도 자체감사 기능의 강화와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과 관련한 부분이었다.

박노찬 의원의 경우 “자체 감사기능 등의 강화를 통해 투명한 행정을 보여줘야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금봉 의원의 경우 “지난 행감에 있어 지적한 사안들이 완료됐다고 보고받았는데, 실제 행감 하루 전에 현장을 방문했지만 하나도 수정된 것이 없었다.”며 “이러한 행감을 계속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24일 회의식 행감이 끝나고 몇몇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 ‘힘없는 군 의회’의 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공직기강 문제는 물론, 이권개입 등 족벌정치로 인한 폐단 아니냐는 의견을 비치기도 했다.
여기에 지역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군의원의 자질여부와 전문성 등이 뒤 떨어 지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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