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53명 대상 7억 4천만원 가로채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은행직원을 사칭한 저금리 전환대출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22일 충남경찰청(청장 박상용) 광역수사대는 피해자 53명으로부터 7억 4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대출사기단 총책 김 모(남, 52세, 구속)씨 등 모두 18명을 검거(구속 8명)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씨 등 일당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금리(4.7%) 전환대출 가능’ 이라는 대출광고를 전송하고, 대출 희망자에게 농협 직원을 사칭해 “높은 금리의 대출을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 준다. 통상 대부업체 대출금리는 30%대이며, 실제 금융상품인 ‘대환론’이란 명칭을 사용하여 유인” 속인 후,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도록 유도한 뒤, 피해자가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은 대출금을 송금해주면 바로 저금리로 전환해 돌려준다고 속여왔다.
한편, 경찰은 유령법인 설립.대포통장 개설 등의 범죄와 이를 이용한 제2의 고질적인 서민 상대 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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