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강대훈)에 따르면 주택 내부 방바닥에 놓여 있던 선풍기가 불에 탄 채 발견됐고 집주인이 밤에 옷건조를 위해 선풍기를 계속 틀어 놓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선풍기 모터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해당 선풍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매년 6~8월 선풍기 관련 화재가 집중되는 한편 장시간 사용에 따른 모터 과열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며 "모터 주변에 쌓인 먼지와 기름때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만큼 모터 주변 먼지 제거와 콘센트 전선 점검 등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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