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소방역사 유물 모으기' 사업 추진
서천소방서 '소방역사 유물 모으기' 사업 추진
  • 박성례
  • 승인 2014.09.19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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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용펌프, 이동식 가솔린 엔진 소방펌프 복원, 전시

▲ 이동식 가솔린 엔진 소방펌프.<사진제공=서천소방서>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지난 15일 서천군 119안전문화제에서 완용펌프 방수 시범으로 옛 화재진압 모습을 보여주는 소방유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서천소방서(서장 강대훈)가 '이동식 가솔린 엔진 소방펌프'도 복원, 전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식 가솔린 엔진 소방펌프는 일제강점기인 1915~45년 중 서천 길산 의용소방대에 배치되어 1980년대 소방차가 서천지역에 배치될 때까지 사용되어 왔다.

일제강점기 당시 서천의 대표적인 미곡의 생산의 집단지인 길산 평야에서 일본지주들이 설치한 미곡 창고에 저장되었던 미곡이 화재로 인해 소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길산 지역에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서천소방서는 완용펌프에 이어 이동식 가솔린 엔진 소방펌프도 잇따라 발굴 ․ 복원하면서 ‘소방역사 유물 모으기’사업을 추진 중이며, 집안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소방유물, 의용소방대에서 보관 중인 유물, 화재진화 사진 등 사료적 가치가 있는 소방유물을 상시 수집할 예정이다.

강대훈 소방서장은 "조상들의 숨결과 혼이 담겨 있는 소방유물을 소홀하게 생각하지 말고 수집, 관리, 보존할 필요가 있다며, 군민들의 소방유물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기증유물을 소방서 전시실에 설치할 수 있도록 많은 기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11년 7월 일본인들이 경성(서울)에 증기엔진 소방펌프를 도입하였고, 1912년 5월에는 스웨덴(스톡홀롬)에서 만든 ‘가솔린엔진’으로 구동하는 소방펌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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