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매뉴얼개발 T/F팀을 운영해 기존의 각종 매뉴얼들과 자료들을 취합․정리하는 등의 개발과정을 통해 전자책(e-book)형태의 ‘재난/안전관리 3.0 매뉴얼’을 제작한 후 학교현장의 의견 수렴과 전문기관인 충남소방본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감수를 통해 ‘재난/안전관리 3.0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19개 유형의 자연․사회재난을 수록하고 있으며 자연재난은 태풍․집중호우, 대설, 지진․지진해일, 폭염 총 4개 유형, 사회재난은 화재, 재난위험시설물안전, 민방공, 감염병, 식중독, 교통안전, 현장체험학습안전, 물놀이안전, 학교폭력, 성폭력, 기숙사․생활관안전, 과학실험안전, 실습실안전, 방사능안전, 사이버안전 총 15개 재난유형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매뉴얼은 ▲각종 재난유형별로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처리까지 실무자가 알아야 할 편람 형식의 업무처리 매뉴얼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쉽게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지도할 수 있는 교육 매뉴얼 ▲학생들이 재난 발생 현장에서 조건반사식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학생중심의 행동화 매뉴얼의 3개 형태로 구성해 실무자, 교사,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전자책(e-book)형태로 제작해 각종 업무자료는 물론 관계법령 검색까지 원스톱으로 검색․활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학생용 행동화 매뉴얼은 학생들이 스마트 폰을 이용해 항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업무처리․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재난/안전관련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학교현장 안전문화정착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태풍․지진 등 자연재난 뿐만 아니라 식중독․학교폭력 등 학교 안전 위험요소의 다양화 및 발생빈도의 증가로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철저한 사전준비와 함께 대응 능력을 키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번 ‘재난/안전관리 3.0 매뉴얼’이 학교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에서는 이번 ‘재난/안전관리 3.0 매뉴얼’ 제작에 이어 10월중에 ‘재난/안전관리 앱’을 개발․보급해 안전한 학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