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항 크레인 안전사고 '아찔'
보령, 대천항 크레인 안전사고 '아찔'
  • 이찰우
  • 승인 2014.10.28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수협 관리감독부서 불분명...'안정불감증'

▲ 대천항 크레인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사진제공=충청탑뉴스 임종복 기자>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충남 보령시 대천항(보령수협)부두에 설치된 크레인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고깃배가 어획한 생선이나 짐을 내리고 싣는 용도의 목적으로 설치된 이 크레인이 작업인부와 어민까지 크레인으로 들어 오르내리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으나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당국은 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법적으로 지도.단속해야 할 보령시 관계부서가 이 같은 위험한 크레인 운용.지도 등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는데 있다.

또 어민을 보호해야 할 보령수협의 수수방관식 운영이다.

어민들은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안전장치 없이 끼웠다 빼는 식으로 허술한 장치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다 큰 사고라도 나야 제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관계당국의 안전불감증을 질타했다.

대천항에 정박하는 한 선주는 "크레인이 들어 올리는 짐 틀을 제대로 고정하지도 않고 있어 더 위험하다"고 사고를 우려했다.

이 같이 크레인을 지도.관리 할 부서와 단속 주체가 불 분명하다보니 크레인의 사용연한 관리 등 안전점검 등에서 총체적으로 문제점을 드러내놓고 있다.

보령해경 대천파출소 관계자는 "크레인 운용.단속에 관해서 명확한 기준이나 법으로 명시된 것에 대해 숙지하지 못하나 약 한달 전쯤 보령해경 대천파출소장 주재로 항운노조 크레인 관계자를 불러 크레인에 사람을 태우고 작업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크레인은 국.도.시보조금과 보령수협이 대천항 항운노조의 효율적인 작업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