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는 겨울철 강설 및 결빙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폭설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대책 기간 중 국토관리청, 시.군 등과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 강설에 대비해 ▲덤프.백호우 80대, 모래살포기 203대, 제설기 등 842대 등 제설장비 1145대와 ▲염화칼슘 5593톤, 소금 1만 481톤, 모래 2만 4910㎥ 등의 제설자재를 확보한다.
이 중 특히 중요 제설자재인 염화칼슘과 소금은 지난해보다 10% 더 확보할 계획이다.
강설 시에는 초기부터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차량 고립이 예상되는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우회도로 통행, 언론을 통한 안내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군 경계 위험지역 23곳 ▲고속도로 IC진입로 23곳 ▲고갯길 집중관리 대상 22개 구간 42.7km(국도 2개소, 지방도 20개소)에 대해서는 제설장비와 인력을 전담 배치한다.
도는 이밖에 도로 확.포장 등 공사구간 중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안전표지를 설치하고, 노면 관리 및 도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 관리를 강화해 겨울철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체인 등 월동 장구를 구비하고, 교량이나 터널 출구, 고개, 응달 길에서는 감속운행을 해야 하며, 목적지 부근의 교통정보를 사전 파악하는 등 운전자 스스로의 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