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역특성화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자연생태계의 물질순환을 통해 농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자원순환 농업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가축분뇨 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농업단지가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 사업으로 평가됐다.

실제 기산면 자원순환영농조합법인(대표 노권래)은 가축분뇨를 퇴비로 자원화, 경종농가에 보급시키고 경종농가 조사료 등은 다시 축산농가에 사료자원으로 활용해 자원 이용을 극대화시켰다.

현재 자원순환농업단지에서는(경종 84ha, 한우 810두) 축분을 투입하여 벼와 조사료를 순환 재배함으로써 30% 이상의 화학비료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분뇨는 각종 영양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작물에게 유용하고 잘만 활용하면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어 최근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자원순환농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가축분뇨의 자원순환에 의한 경제적 효과도 중요하지만, 환경보호 측면을 감안한다면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양질의 퇴비 생산, 자원순환단지 내의 친환경 쌀 브랜드화 및 유통 차별화를 통해 경종과 축산이 유기적으로 연계한 자원순환농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승갑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