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개발방식 3단계 사업추진, 올 4월 보상 6월착공 예정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이 서천읍 구도심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에 본격 착수, 쇠퇴해가는 구도심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군은 서천읍 구도심마을공동체활성화사업은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2015년~2017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기존 군사지구 주거환경사업과 연계 시행된다고 밝혔다.
사업은 생활기반시설인 도로(5개 노선)와 주차장(3개소) 설치, 지역민의 쉼터와 만남의 장소로 제공될 도심공원 조성, 시니어 행복발전소인 노인복지회관 건립이 추진된다.
군은 1차년도인 올해 군청 진입로 방면 도로 2개 노선 개설과 공용주차장, 노인복지회관 설계를 추진한다.
2차년도에는 정비구역 중앙부 도로 2개 노선, 공원, 녹지, 공용주차장을 조성하고, 노인복지회관을 착공할 계획이다.
마지막 3차년도에는 서천성당 부근에 도로 1개 노선과 공용주차장 1개소를 설치하고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계획은 기존 군사지구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핵심인 공동주택 건립이 무산됨에 따라 정비계획을 자력개발방식으로 변경했다.
군은 구도심마을공동체활성화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상권을 회복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로 선형을 현지 여건에 맞춰 주택철거를 최소화, 주민 이주에 따른 도심지의 공동화현상을 방지함과 동시에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주민편익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군은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부터 보상협의를 시작해 올 6월 1차년도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