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사무과장 성 원
조합장 선거는 농.어촌지역에서 경제대통령을 뽑는 선거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
농.어촌지역에서는 받기 어려운 높은 연봉을 받다보니, 조합장선거 후보자가 금품·향응선거의 유혹을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여 은밀히 불법선거를 자행하다가 적발되는 사례를 TV나 신문의 뉴스를 통해 우리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금 이 시각 현재도 현직조합장이나 조합장선거의 입후보예정자들이 선물이나 금품 등을 살포하다 적발되어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하고 있어 실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출마예정자들의 한명이라도 더 자기편으로 만들려는 조바심이 이해되지 않는 바는 아니지만, 후보자등록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적발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금품을 어떻게 전달할까?” 생각을 할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공약으로 조합원들에게 한 표를 더 얻을 것인가를 연구하고 실천해야할 시기이다.
우리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번 조합장 선거가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불법 돈 선거를 근절하기 위해 예방․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선거 등 불법행위가 발생될 경우「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돈을 준 사람은 물론이고 받은 사람에게도 엄중하게 대처할 것을 분명하게 밝히며, 오는 3월 11일에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깨끗이 치러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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