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는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어업 경쟁력 강화, 연안 수산자원 보호 등을 위해 올해 모두 43억 원을 투입, 연근해어선 감척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나서는 어선 감척 사업은 도내 근해어선(자망 등 7개 업종)과 연안어선(복합 등 5개 업종) 중 허가건수가 허가정수보다 많은 업종을 대상으로, 선령이 오래된 어선 순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근해어선 감척에는 8억 원의 예산을 투입, 모두 3척을 줄일 계획이다.
사업은 다음 달 10∼20일 신청을 받은 뒤, 해양수산부로부터 대상을 최종 선정 받아 추진하게 된다.
또 연안어선은 도내 6개 시.군에 3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모두 78척을 감척하게 된다.
사업 신청 등 추진 절차는 시.군별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되며, 대상 어선은 선령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충남 연안에 적정 규모의 어선 세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감척 사업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무분별한 남획을 막아 날로 줄어드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95년부터 9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근해 어선 1300여척을 감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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