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를 이용한 된장.간장 만들어 소득사업 추진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 성주면 심원계곡이 있는 조그마한 산골 마을인 심원마을이 고로쇠 장류 마을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이곳 마을에서는 희망마을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성주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이용한 된장과 간장을 담는 소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원마을에서는 지난해 공동소득창출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 지난 가을에 메주 생산기계를 구입, 메주도 직접 만들었고, 한창 채취중인 고로쇠수액으로 마을 주민 전원이 참여해 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은 물론 인체 노폐물을 배출해 주고 위장병과 신경통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을 착안해 심원마을에서는 이를 이용해 된장과 간장을 담가 웰빙을 겸비한 전통 건강식품으로 소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기창 심원마을 공동소득사업 영농조합법인 대표 겸 마을 이장은 “고로쇠 된장과 간장은 소중한 자연 속에서 얻은 웰빙 식품이며, 몇 명 되지 않는 조그만 산골마을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서 생산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피력했으며, 앞으로도 고로쇠를 이용한 다양한 먹을거리 개발은 물론 임산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성주면 심원마을은 오염원이 전혀 없는 맑고 깨끗한 심원계곡이 있어 여름철이면 수많은 휴양객이 오고 있으며, 주변에 성주산 등산로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어 보령 내륙 대표적인 힐링과 휴양에 최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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