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시한 합동소방훈련은 항구에 메어 둔 어선의 기관실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시나리오에 따라 총 4단계▲화재발생에 따른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활동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유관기관 대응 및 복구활동에 따른 피해상황 수습 ▲훈련 강평 등으로 이뤄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홍원항은 현재 약 280여대의 크고 작은 어선들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화재가 났을 시 주변의 선박으로 옮겨 붙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재현 방호구조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시 소방차량은 부서위치를 파악하고, 소방차량에 비치된 이동소방펌프를 이용한 화재진압을 통해 유사 시 현장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서천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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