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훈련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00명의 민방위대원이 교육을 받던 중에 불순분자가 잠입, 폭발물을 이용한 테러로 대공연장 3층 객석 일부가 붕괴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자력 대피자 80명을 제외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테러와 대형화재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훈련에 앞선 임무 숙달을 목표로 재난발생 직후 119신고, 시 지휘부의 상황판단회의, 군경의 테러범진압, 소방서 화재진화, 사상자 구조구급 상황을 실무반별로 주의, 경계, 심각단계로 구분해 발표했다.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한 토론을 벌여 최적의 대응태세를 갖춰 나가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운영과 실무반별 매뉴얼숙달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19일 개최되는 보령문화예술회관 현장 실제훈련에서의 기관단체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기관단체별 행동요령을 조정해나가 10개 기관 210명과 고압방수차와 고가사다리차, 펌프차, 긴급복구차 등 23대의 장비를 동원되는 성공적인 현장훈련이 되도록 준비했다.

김영천 안전재난과장은 “올해에는 매뉴얼 숙달로 골든타임 내 조치할 사항을 숙지하는 도상훈련과 현장에서 관련기관단체가 실제훈련을 함으로써 유사시 침착하고 정밀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팀워크를 갖추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했다”며, “훈련준비에서부터 최종훈련까지 전 과정이 재난위기대응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찰우 다른기사 보기